확진자 '껑충'…진단키트 일반 편의점 판매 재개

이틀 연속 7만명대 확산세에 놀란 정부 추가 대책 발표
  • 등록 2022-07-20 오전 11:05:54

    수정 2022-07-20 오전 11:05:5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편의점 2곳 중 1곳에서만 판매했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이달부터 9월까지 모든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30만명 발생대비 의료대응 추가대책을 이같이 밝혔다.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정문약국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 키트가 판매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그동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약국,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된 편의점, 의료기기 판매점 등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지난 12일 기준 전체 편의점 약 5만개소 중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 편의점은 2만3000여개소, 47%에 불과하다. 편의점 2곳 중 1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것이다. 수급난에 판매가 금지됐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지난 5월 유통개선조치 해제에 따라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

정부는 긴급상황 당시 일시적으로 허용했던 모든 편의점 판매를 중단했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다시 판매 재개를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6402명으로 이틀 연속 7만명대 확진자가 나오자 8월 30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진단키트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이같이 조치한 것이다.

편의점 중 GS25, CU, 7-Eleven 3개사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에 소비자는 방문 전 재고량 확인이 가능해진다. 진단키트 판매업 신고를 한시 면제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지난 16일 기준 자가검사키트 업체의 재고·보유량이 4284만명분이다. 10개 제조업체의 주간 최대 4790만명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일 1총괄조정관은 “자가검사키트 생산·유통 현황과 온라인 판매 및 가격 동향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시장 상황을 감시하고, 수급상황 변동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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