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71명 신규 확진…역대 두 번째 최다

7월 이후 역대 최다 4번 갈아치워
은평구 학원서 20명 집단감염
감염경로 미상 48%…'조용한 전파' 확산
  • 등록 2021-09-08 오전 11:11:30

    수정 2021-09-08 오전 11:11:3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6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면서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7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의 67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전날(6일) 482명에서 하루 만에 189명 급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급증해 7월 6일 582명, 13일 637명, 지난달 10일 660명, 24일(677명) 등 벌써 4차례나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9월) 5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9월) 4명, 동대문구 소재 시장관련 3명,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9월) 3명이다. 감염경로 조사중은 32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48%를 차지했다. 기타 확진자 접촉 28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8명 등이다.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 집단감염은 수강생이 이달 1일 최초 확진된 후 수강생, 가족, 지인 등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이중 수강생은 9명, 가족 5명, 지인 6명 등이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28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19명, 음성 266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장소 방역실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종사자·수강생 검사, 접촉자 파악과 분류 등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8만3808명이다. 이날까지 9034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7만417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59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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