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혁신센터 성과 '가시화'..완공후 창업보육기업 2배 증가

최근 2개월 동안 투자펀드 집행실적 3배 이상 증가
혁신센터·중기청·민간 연계 지역별 데모데이 등 펀드집행 가속화 추진
  • 등록 2015-09-11 오후 12:03:43

    수정 2015-09-11 오후 12:03: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연 지 2개월 만에 창업보육기업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성과를 가시화되고 있는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전국에 혁신센터 개소가 완료된 지난 7월 이후 센터의 기능이 모든 면에서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6월말 대비 8일 현재 최근 2개월여간 업력 7년 미만의 창업보육기업 수는 180개에서 391개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창업보육기업의 매출은 23억원에서 193억5000만원으로 8배, 신규인력채용은 48명에서 82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의 기술·판로·자금 지원 건수도 104건에서 281건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주요 성과사례도 유네스코의 ‘2015 세상을 바꿀 10대 IT 기술’ 그랑프리를 수상한 테그웨이 외에 JB드론코리아, 이대공, 텀퓨어, KPT, 한국NSD 등 대표적 사례가 탄생해 후발 창업가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

JB드론코리아는 전북혁신센터의 멘토링, 자금연계 지원 등을 통해 중국 ‘Jun Fa Electronic Limited’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확정했고, 대구혁신센터의 C-Lab 공모전 1기 졸업기업인 이대공은 서울 안국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펀드 집행도 본격화 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된 투자펀드가 향후 5년간 총 8174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8일 현재 총 3575억원(목표치 대비 44%)이 조성됐고, 359억원(조성액 대비 10%)이 집행됐다.

혁신센터의 출범시기를 고려할 때, 6월말 이전 출범한 센터 중 부산센터와 전남센터를 제외하고는 펀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부산센터의 경우 영화펀드 내 세부분야별 투자 비중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관계기관간 협의가 마무리단계에 있고, 전남센터는 지자체의 출자금 확보가 지연되고 있으나 전담기업인 GS와 성장사다리펀드 등 타 기관의 출자금으로 우선 펀드를 조성하기로 관계기관간 협의가 완료됐다.

대구, 대전, 경북, 경기, 강원, 충남, 울산, 인천 8개 지역센터에서 투자실적이 이뤄졌다.

미래부는 혁신센터 보육, 펀드조성 및 운용사 선정이 진행된지 얼마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집행실적이 본격화되기 어려운 면이 있으나 최근 2개월 동안 집행실적(증가분 기준)이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빠른 속도로 집행이 늘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 정상궤도로 진입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혁신센터 연계 투자펀드의 집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8월 7일 전국 혁신센터와 민간기관이 협업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벤치마킹해 주요 지역별 창업·보육기업과 투자자간 연결을 위한 데모데이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각 센터별로 기획하는 데모데이 중 3개 지역을 선정해 중기청과 함께 주요 벤처캐피털(VC) 등이 참가하는 행사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센터별 보육기업 성과전시회 등과 연계한 데모데이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펀드의 모험적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중기청 등 정부의 민간투자 연계형 R&D 자금 지원사업 및 한국과학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 등 공공투자와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혁신센터 파이낸스존 참여 금융기관과 함께 투자 대상기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 혁신센터 전담기업 및 중기청의 별도 펀드의 운용과정에서 혁신센터와 정보공유, 투자기업 공동검토 등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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