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인병 증가, 환자감소 불구 진료비 130억원 '껑충'

  • 등록 2013-10-07 오후 12:58:00

    수정 2013-10-07 오후 4:24:5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청소년 성인병 증가에 따른 치료비 부담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새누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상반기) 초·중·고교생 성인병 환자수 및 진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0-2012년 매년 평균 4만6513명의 초·중·고등학생이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의 성인병을 앓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에 따른 치료비 부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4만8392명에서 2010년 4만6758명, 2011년 4만5557명, 지난해 4만5346명으로 성인병 환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까지도 2만3549명이었지만 청소년 성인병 증가에 따른 초·중·고교생 성인병 환자 진료비는 반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초·중·고 성인병 환자 진료비는 평균 126억원으로 2009년 110억원, 2010년 124억원, 2011년 128억원, 2012년 130억원, 2013년 상반기 77억원 등을 나타냈다.

이를 1인당 진료비로 환산할 경우 2009년 23만원에서 2010년 27만원, 2011년 28만원, 2012년 29만원, 2013년 상반기 33만원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질병별로는 최근 5년간 심장질환이 7만188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5만8675명)와 고지혈증(4만7229명), 고혈압(2만2989명), 비만(882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별 1인당 진료비는 심장질환이 46만64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당뇨 30만6000원, 고혈압 10만4800원, 고지혈증 5만4700원, 비만 3만9600원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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