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데카 레이블 데뷔 앨범 '리슨' 내달 24일 공개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선공개 디지털 싱글 '더 리버' 13일 발매
  • 등록 2023-01-13 오후 1:23:45

    수정 2023-01-13 오후 1:23:4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뮤직은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디지털 싱글 ‘더 리버’를 13일 발매했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 (사진=유니버설뮤직, LMTH)
‘더 리버’는 정재일이 세계적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다음달 24일 공개하는 데뷔 앨범 ‘리슨’의 선공개 곡이다. 자연과 인류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피아노 중심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펼쳐냈다.

정재일은 “내 ‘목소리’와 같은 피아노로 내면 깊은 곳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번 음악으로 내 ‘목소리’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여러분을 둘러싼 모든 ‘목소리’를 발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곡의 피아노 연주는 전설적인 녹음실로 유명한 노르웨이 소재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현악 사운드는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기생충’ ‘옥자’, 앨범 ‘시편’(psalms) 작업에 참여했던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정재일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 ‘옥자’ 등의 음악감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주자이자 작곡가다.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17세 나이에 밴드 긱스 베이시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패닉, 박효신, 3RACHA, 아이유 등 유명 아티스트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의 디지털 싱글 ‘더 리버’ 표지.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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