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문직 별도 노조 설립

전문직 분회 설립 승인 후 14일 회사에 공문 전달
이천·청주 전임직 노조와 기술사무직 노조…전문직 별도 신설
  • 등록 2021-06-14 오전 11:22:35

    수정 2021-06-14 오전 11:22:35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전문직(초대졸)직원들이 별도의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사진=SK하이닉스)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최근 지회 내 ‘전문직 분회’설립을 승인받고 이날 공문을 회사에 전달했다.

SK하이닉스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이천·청주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가 있다. 이 가운데 기술사무직 노조 내에 별도 전문직 노조가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기술사무직 노조 조합원 1659명 중 전문직은 약 5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전문직은 대졸 공채(4급)와 달리 전문대를 졸업한 후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이다. 이들은 연봉과 근무 환경 등에서 다른 직군에 비해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전문직 처우 개선 요구에 대해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약을 통해 올해 임금을 평균 8.07% 올리기로 합의하고 지난 11일 노조 대의원 대회를 통해 확정했다. 최근 2년간 임금 인상률이 3~4%인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대졸 신입사원 초봉(5060만원)은 동종 업계 삼성전자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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