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제3의 제보자, 문신용 교수 아니다"(종합)

"문 교수·미즈메디병원측, 제보자 아냐"
  • 등록 2006-02-02 오후 9:23:07

    수정 2006-02-02 오후 11:11:27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PD수첩의 줄기세포 보도와 관련 `제3의 제보자가 혹시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가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PD수첩은 "A, B, C 총 3명의 제보자가 있었다고 지난해 취재일지를 공개하면서 밝혔었다"라며 "세번째 제보자는 문신용 교수나 미즈메디병원측 관계자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PD수첩은 "제3의 제보자는 한 줄기세포 연구자일 뿐"이라며 "이 제보자는 다른 2명의 제보자와 달리 인터뷰는 거부했기 때문에, 화면에 드러나지 않아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PD수첩은 2일 시청자 게시판에 `황우석 관련 방송에 대한 몇가지 의문에 대하여`란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PD수첩은 "인터넷 상에서 근거없는 각종 내용들이 유포되고 있어 (PD수첩 게시판에) 답변 드리는 것"이라고 게시 취지를 설명했다.

PD수첩은 "제3의 제보자는 특별한 사실관계를 증언하지 않아 인터뷰를 굳이 촬영하지 않았다"라며 "그는 황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誌 논문이 의심스럽다고 의견만 전달해왔었다"고 밝혔다.

PD수첩은 ▲난자 매매자가 조작되었다는 오해와 관련하여 ▲난자 매매자가 `난자채취 수술의사`라거나 혹은 `제보자 B`라는 오해와 관련하여 ▲노성일 이사장의 `인터뷰 날짜`에 얽힌 오해와 관련하여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줄기세포 전문가`가 바로 `제보자`라는 오해와 관련하여 ▲`제보자가 1인 3역을 하고 있다`는 오해와 관련하여 ▲`제보자 C`에 대한 구구한 억측에 대하여 등과 관련 상세히 해명했다.

PD수첩은 제1의 제보자나 제2의 제보자가 1인3역을 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PD수첩은 12월15일 방송에서 제보자 A와 제보자 B를 소개했지만, 1월3일 방송에서는 제보자의 신분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前 황 교수팀 연구원`으로 표기해 이러한 오해가 생긴 모양이라고 밝혔다.

PD수첩은 12월15일 방송(특집, PD수첩은 왜 재검증을 요구했는가)과 1월3일 방송(줄기세포 신화의 진실)에서 등장하는 `줄기세포 전문가`가 혹시 제보자가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PD수첩은 이 줄기세포 전문가는 이번 일과 무관한 국내 대학병원 교수라고 밝혔다.

PD수첩은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지켜보고 기다리는 것이 미덕"이라며 "무리한 추측보다 사실에 근거한 토론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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