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이틀째 ‘사자’…에코프로·엔터株 강세[코스닥 마감]

전거래일보다 1.08%↑, 939.96 마감
실적 시즌 맞아 업종별 차별화 뚜렷
에코프로 그룹주 강세…나라셀라 ‘上’
  • 등록 2023-07-25 오후 3:46:19

    수정 2023-07-25 오후 3:53:2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덕에 1%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10.06포인트) 오른 939.9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920.89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한 때 945.47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이끌었다. 외국인이 3861억원, 기관이 48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23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3만5411.24에 마감하며 최근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7년 2월 이후 최장 기간 오름세다. 이밖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0% 오른 4554.6에, 나스닥 지수는 0.19% 상승한 1만4058.87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엔터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며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했다”며 “업종별로는 외국인 중심으로 순매수세 유입되는 엔터 3사 강세에 오락문화가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비엠 강세 영향에 일반전기전자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큰 편차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금융이 8.94%, 전기·전자가 8.59% 오른 가운데 오락이 4.51% 올랐다. 이밖에 제조, 방송서비스 건설, 통신·방송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기타제조는 3.14% 내렸으며 출판매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제약,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유통 등은 2%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4.22%, 에코프로(086520)가 11.37% 오르며 큰 폭의 상승 폭을 나타낸 가운데 JYP Ent.(035900)도 9.38%, 에스엠(041510)은 7.12%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18% 내렸으며 펄어비스(263750)도 2.12% 약세 마감했다.

종목별로 나라셀라(405920)가 무상증자 결정에 가격제한폭(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광무(029480)가 19.59%, EG(037370)가 15.71%, 라이트론(069540)이 14.64% 상승했다. 반면 DGP(060900)에스아이리소스(065420)는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컴퍼니케이(307930)는 20.49%, 뷰티스킨(406820)은 19.02%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1015만7000주, 거래대금은 14조4715억9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26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종목 외 1287개 종목이 하락했다. 3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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