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자회사·유진택시 장애인 고용 앞장서

고용부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장 16곳 선정
중증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운전·정비직 채용
장애인고용시설자금 지원·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 등록 2017-07-31 오후 2:11:45

    수정 2017-07-31 오후 2:11:45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31일 나눔누리, 유진택시 등 16개 업체를 올해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발표했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나눔누리를 비롯해 유진택시, 행복두드리미 등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31일 나눔누리 등 16개 업체를 올해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발표했다.

나눔누리는 경기도 파주 및 경북 구미 공장에서 스팀세차, 카페, 헬스키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 설립된 이후 중증장애인 적합 업무 개발, 맞춤형 교육 도입 등 중증 및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최근 2년 간 중증장애인 92명, 여성장애인 47명이 늘었다.

현재 상시근로자 544명 중 248명이 장애인 근로자이다. 이중 174명은 중증장애인이다. 중증장애인은 고용률 산정 시 2배수를 적용한다. 이로 인해 나눔누리 고용률은 77.57%로 나타났다.

유진택시는 2014년부터 장애인을 운전직, 정비직 등에 채용하고 있다. 또 탄력적 근무시간제, 재택근무제 등을 도입해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해왔다. 장애인 운전원들이 직접 세차하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 세차장을 운영하고, 사납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금액을 보조하고 있다. 이 기업은 상시근로자 51명 중 21명(중증장애인 9명)이 장애인근로자이며 장애인고용률은 58.82%다.

이밖에 농업회사법인 위앤미, 서울의지, 신화아이푸드, CJ푸드빌, 울산과학기술원 등도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6개 기업 중 올해 신규로 선정된 사업체는 13개사이며, 재선정된 사업체는 럭키산업, 에프알엘코리아, 법무법인 율촌 등 3개사이다.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기업은 장애인고용시설자금 융자 및 무상지원 선정 시 우대, 고용노동부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조달청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점, 금융기관 대출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인증 유효기관은 선정 공고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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