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AI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 설립

하반기 출시하는 농용/방제 로봇부터 AI기술을 탑재
28년까지 농업/비농업 등 다분야의 로봇 제품 개발
로봇 구독 서비스 시스템 구축 목표
나영중 대동 AI플랫폼부문장, 대동에이아이랩 대표이사 낙점
  • 등록 2024-05-27 오후 3:54:33

    수정 2024-05-27 오후 3:54:3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동(000490)은 AI 로봇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Daedong AI Lab)을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그룹의 AI기술 내재화 및 자율주행과 로봇 AI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에 입각해 그간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성과를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 기반 AI 로봇 제품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관련 기술의 선행 연구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동그룹의 모든 제품 라인의 AI 로봇 대전환을 본격화기 위해 AI 전문 연구 기업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했다.

대동에이아이랩은 로봇에 탑재되는AI 범용 로봇 S/W R&D 기업을 목표로 운영된다. 대동, 대동모빌리티, 대동애그테크 등과 협업해 머신러닝 운영체계를 포함해 농기계 및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통합 제어 시스템 ADCU(Autonomous Driving Control Unit)와 농용과 산업 로봇을 위한 자율로봇 제어 시스템 ARCU(Autonomous Robot Control Unit) 등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대동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농용 로봇에 적용하기 시작해 25년부터는 AI 시스템 기반의 지능화, 자동화, 무인화 기능을 탑재한 농용과 옥외 작업용 산업 로봇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동에이아이랩은 AI Foundation Model, 로봇용 NPU 기반의 AI 경량화, 클라우드 ML-Ops (머신러닝 운영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다. 이를 통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사업을 본격화해 오는 28년까지 농업, 건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개발과 로봇 구독 서비스(Robot as a Service, RaaS) 시스템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대동에이아이랩의 대표이사는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이 맡는다. 나 전무는 국내 최초 영상기반 차량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이후 글로벌 B2B 플랫폼을 개발 운영한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지난 22년 대동에 합류했다.

대동에이아이랩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에는 서울대 물리학 학사와 석사를 전공하고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담당한 이범우씨를 영입했다. 이 소장은 LG화학을 거쳐 AI 영상 분석 플랫폼 기업 휴먼아이씨티에서 기술연구소장을 맡았고 AI영상분석 스타트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22년을 기점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은 전 산업군에 많은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대동에이아이랩은 대동과 그룹을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도약시키는 AX(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농용 운반 로봇(9월), 방제 로봇(12월), 로봇모어부터 대동의 AI기술을 탑재하고, 향후 수확 로봇, 청소 로봇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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