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서울타워 숨은 공간 40년 만에 공개

서울타워 플라자 18일 오픈해
대규모 올레드 패널 미디어 아트 선보여
  • 등록 2015-12-14 오후 2:00:59

    수정 2015-12-14 오후 2:45:42

N서울타워의 야경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N서울타워의 숨은 공간을 40년 만에 일반에 공개한다. N서울타워 하단부에 해당하는 N서울타워 본관동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서울타워 플라자’라는 이름의 문화·상업 복합 공간으로 개관하는 것이다.

서울타워 플라자는 서울타워가 종합전파탑으로 완공한 1975년부터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 2013년까지 서울타워 전파탑을 임대한 각 방송사 직원들이 상주하던 공간이었다. 때문에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왔는데, 이번에 개관하면서 40년 만에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1980년 서울타워 전망대가 일반에 공개된 이후 35년만이다.

지상 4층, 지하 1층, 총면적 3,049.81㎡ 규모 N서울타워 플라자는 남산 정상인 해발 243m 위치에서 탁 트인 한강 이남 서울 조망을 제공한다. 서울타워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은 아니지만, 남산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멋진 서울의 모습을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아도 수월하게 볼 수 있다. 이를 감안해 서울타워 플라자 건물 외부에는 산책로처럼 외부에 테라스를 설치해 남산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타워 플라자가 개관하면서 N서울타워를 찾는 연간 1000만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게 됐다. 특히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55형 대형 올레드 패널 248장을 투입해 선보이는 유례없는 대규모 첨단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명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9m 올레드 터널, 서울의 아름다운 하늘을 표현한 길이 24m 물결형 올레드 조형물, 웅장한 서울 광화문의 모습을 보여주는 올레드 파노라마 등을 설치한다. 이들 조형물은 화질이 자연색에 가까운 데다 각도에 따른 색의 왜곡이 없고, 가벼운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이 가능한 올레드 패널의 장점을 구현하며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면 깜박거림 없이 어느 각도에서나 동시에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술력을 담은 LG 3D World 체험관도 들어선다.

서울타워 플라자에는 이밖에도 한식과 양식, 중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식당과 카페, 테마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 등이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서울타워 플라자 1층 9m 올레드 터널(왼쪽)과 4층의 24m 물결형 올레드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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