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美대형 음반 제작사 인수..BTS-저스틴 비버 ‘한솥밥’

하이브, 이타카 홀딩스 지분 100% 인수
1조1800억 투입..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빅히트뮤직' 신설..음반·레이블사업 물적분할
  • 등록 2021-04-05 오후 3:49:43

    수정 2021-04-05 오후 3:49:43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5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옛 빅히트)가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인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이브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빅히트 아메리카가 이타카 홀딩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이타카는 음악과 영화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됐다. 전체 인수 금액은 1조1800억원에 달한다.

이날 하이브는 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고 함께 발표했다.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인수로 인한 차입금을 줄이려는 의도다. 여기에 이타카의 대표인 스콧 브라운을 포함해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등이 참여, 대규모 주식을 배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 대상에는 이타카 창업자인 스콧 브라운이 이끄는 SB 프로젝트 같은 다양한 사업 부문이 포함된다. 또 스콧 브라운은 하이브의 이사회에도 합류해서 사업을 함께 한다.

하이브의 이타카 인수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M&A 중 최대 규모로 첫 해외 레이블 인수 사례가 됐다. K-POP 인기로 몸집을 키운 국내 엔터 기업이 미국 미디어 산업까지 손을 뻗는 것이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번 인수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하이브가 그간 BTS 의존도가 높다는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글로벌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 방송.
BTS 소속사인 하이브(빅히트(352820))와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다고?

- 하이브, 이타카홀딩스 지분 100% 인수..1조1800억 투입

-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 등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 국내 엔터사 M&A 중 최대 규모..첫 해외 레이블 인수 사례

회사 내 매출비중이 가장 큰 음반·레이블사업의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지배구조 개편 핵심은 무엇인지?

- 1일 ‘빅히트뮤직’ 신설…음반·레이블사업 물적분할

- IPO 가능성 일축 “매각 등 계획없어”

주주들과 공감대 형성도 남은 과제인데? LG화학(051910) 물적분할 시도 시 국면연금 반대하기도 했잖아? 전문가들의 분석은?

-기업가치 변화 없어…“매각·IPO 고려하지 않아”

-KB證 “추가적인 레이블 인수 기대”

-한투 “레이블 독립성 강화…비유기적 성장 기반”

-유증 관련…하나 “희석 미미” KTB “시너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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