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사랑채에 남·북·미 정상, BTS 인물화 걸린다

靑-젊은 작가 콜라보, '어서와, 봄' 전시 개막
  • 등록 2018-12-20 오후 2:17:01

    수정 2018-12-20 오후 2:17:01

곽수연 작가의 ‘first dog-토리’.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와 젊은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전시 ‘어서 와, 봄’이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한반도 평화 진전이 가져온 변화된 일상과 상상력의 공간을 미래세대가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에는 △아티스트 조윤진씨가 ‘올해의 인물’을 주제로 그린 남북미 정상과 BTS 멤버들의 인물화 작품 △아티스트 심찬양씨가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난 장면을 그린 그래피티 작품 ‘안녕’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사일로랩의 한반도 화해를 주제로 한 관객 참여 작품 ‘묘화’ △식물연구자 이소영씨가 ‘한반도 식물도감’을 주제로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신물 등을 그린 펜화 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기간에는 작가들의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22일에는 설동주의 펜드로잉, 29일에는 조윤진의 라이브 테이핑을 전시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 또 이소영 작가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식물세밀화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고, ‘평화’에 새로운 상상력을 입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는 이 때, 청와대와 협업한 젊은 작가들이 한반도의 새로운 일상을 모티브로 해외 아티스트들과도 더 많은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전 신청이나 입장권 구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실내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입장은 5시 30분까지)하며,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청와대 사랑채는 국내외 관광객과 서울시민이 찾는 청와대 앞 관광명소로, 올 연말까지 방문객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수보다 10만 명 증가해 7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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