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尹대통령과 개인적 관계 지렛대 삼아 한일 협력”

기시다 日 총리, 개각 후 기자회견
“한·미 등 뜻 같이 하는 국가들과 협력 강화”
  • 등록 2023-09-13 오후 9:07:57

    수정 2023-09-13 오후 9:07:5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 관계를 강조하며 한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개각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협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일본의 외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특히 한국에 관해 “윤석열 대통령과 개인적 관계를 지렛대 삼아 한일 협력을 폭넓게 진행하고 미일 간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재확인했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요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결과에 이르기 전의 지금 단계에서 내용을 이야기하는 건 교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총리 직할의 고위급 협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개각 후 고물가 등에 대응할 새로운 경제정책을 다음 달 중으로 마련해 조속히 실행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간디 추모공원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과 함께 헌화하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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