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6년만 정권교체…사민당 숄츠 총리 선출

연방하원 736명 중 395명 찬성…메르켈 전 총리도 박수
  • 등록 2021-12-08 오후 10:11:26

    수정 2021-12-08 오후 10:11:2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기독민주당(CDU)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뒤를 이어 16년만에 사회민주당(SPD) 올라프 숄츠 총리 후보가 새로운 독일 연립정부를 이끌 수장으로 취임한다.

현지시간으로 8일 독일 연립정부 수장으로 선출된 올라프 숄츠 총리.(사진=로이터)
독일 연방하원은 현지시간으로 8일 본회의를 열고 올라프 숄츠 사민당 총리 후보를 9대 총리로 선출했다. 그는 재적 의원 736명 중 395명의 찬성표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그가 이끄는 ‘신호등 연립정부’ 소속 정당에 소속된 의원은 416명이다. 신호등 연립정부는 참여 정당의 상징 색깔이 빨강(사민당)·노랑(자유민주당)·초록(녹색당)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배르벨 바스 연방 하원의장이 표결 결과를 공표하자 의원들은 큰 박수로 새 총리를 맞이했고 메르켈 전 총리도 박수를 보냈다.

숄츠 총리는 이후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은 후 연방의회로 돌아가 취임 선서를 했다.

숄츠 총리의 취임에 이어 17명으로 구성된 독일 내각도 대통령의 임명을 받고 본격 출범한다.

숄츠 총리는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내무장관과 외무장관에 여성을 내정했고, 국방장관도 여성에게 맡겨 자신을 제외하고, 여성 8명, 남성 8명의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했다.

신호등 내각의 가장 급선무는 역대 최대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4차 확산 대응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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