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반 총장 귀국인사 아쉬워..국민 호랑이처럼 생각해야"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 노인회 임원들과 함께 JP 예방
JP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일성(一聲) 있어야 했는데"
  • 등록 2017-01-17 오후 2:56:50

    수정 2017-01-17 오후 2:56:50

바른정당 소속 홍문표 의원이 16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들과 함께 새해 인사차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방문,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홍문표 의원실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종필 전 총리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 대해 “모여드는 사람들의 환호 속에 오늘의 정치현실에 대해 안이한 생각을 가질까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17일 바른정당 소속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아쉬운 점은 10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 자격으로 귀국하는 길에 공항에서 그간 성원해 주신 국민들에게 진정어린 감사의 인사를 하고, 혼란스러운 정치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메시지의 일성(一聲)이 있어야 했다”고 전제한 뒤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며 반 전 총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11일에도 김 전 총리와 독대한 홍 의원은 이날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심 회장을 비롯해 노인회 임원들과 함께 새해 인사차 방문했으며, 1시간 가량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정치는 봉사하는 일이며, 항상 국민 편에 서서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이라며 “항상 국민을 호랑이와 같이 무섭게 생각해야 하며, 국민을 쉽게 보면 정치는 실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 충청권 의원이 13명이나 있는데 홍 의원 홀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 바른정당이 신당으로서 좌파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내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대선과 관련해 “유력 인사 중 다듬어서 쓸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다듬어도 안되는 사람이 있는데, 반기문 전 총장은 아직까지 준비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큰일을 할 분”이라고 했고, 김 전 총리 역시 “그건 그렇다”면서 반 전 총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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