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2일 UN연설서 對北제안 할까?…28일 北 연설도 ‘주목’(종합)

文대통령, 22일 UN 총회에서 9번째로 기조연설
코로나·기후변화 및 한반도 평화 관심 촉구할 듯
남북관계 물꼬 위해 새 대북제안 내놓을지도 관심
北은 28일 기조연설..대북제안할 경우 대답할수도
  • 등록 2020-09-17 오후 4:15:03

    수정 2020-09-17 오후 9:31:39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오후 1시께(현지시간) 제75차 유엔(UN)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와 기후변화 대응을 언급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도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23일 새벽 2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첫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9번째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언급할 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풀기 위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질지 주목된다.

북한은 기조연설 마지막 날인 28일 14번째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연설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상황에 따라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내용에 대한 응답이 포함될 수 있어 보인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21일 오전 11시30분께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 터키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발언을 한다. 한국은 올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의장국을 맡고 있다. 믹타 출범 이후 의장국 정상이 국제무대에서 대표발언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대표발언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한 인류 공동 과제 대응을 위해 유엔 중심의 다자협력을 증진해나가겠다는 믹타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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