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日 해양 방류 안전…수산물 금지는 정치적 결정"

그로시 사무총장, 14일까지 日 방문
원전 오염수 처리 설비 등 시찰
  • 등록 2024-03-12 오후 10:18:18

    수정 2024-03-12 오후 10:18:18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 금지한 것은 ‘정치적 결정’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오른쪽)이 지난해 7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의 독립적인 분석이 해양 방류가 안전하단 것을 보여준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14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일본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설비 등도 시찰할 예정이다.

그로시 총장은 “올해 중국도 방문할 계획”이라며 “모니터링 강화 요청에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IAEA는 오염수 방류 후 안전성 검증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재확인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으며, 이달 16일까지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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