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문재인 대통령, 한국-멕시코전 직관…대통령 원정 응원은 처음

  • 등록 2018-06-19 오후 5:10:31

    수정 2018-07-11 오후 6:47:01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러시아 방문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멕시코전을 직접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일정에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물론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인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관람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동행해 함께 경기를 관람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현직 대통령이 월드컵을 직접 관람하는 것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처음이다. 당시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를 포함해 스페인과의 8강전, 독일과의 준결승전까지 총 5번의 경기를 관람했다.

만약 문 대통령이 이번 멕시코전을 관람하게 되면 김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을 관람하는 현직 대통령이 된다. 해외에서 열리는 원정 월드컵 관람으로는 처음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 역시 김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라는 점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99년 당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와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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