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마무리는 '고향의 봄'…음악·영상 화려한 환송행사

오후 8시 30분쯤 두 정상 내외 평화의집 앞마당서 환송행사 참여
'하나의 봄' 표현한 영상쇼 관람부터 마지막 연주곡 '고향의 봄' 까지
  • 등록 2018-04-27 오후 4:23:18

    수정 2018-04-27 오후 4:23:18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마무리발언 후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사진=판문점 공동 취재단)
[고양=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이슬기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의 마지막 일정인 환송행사에서 두 정상 내외는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영상을 보고 음악을 감상할 예정이다. 환송행사를 마친 두 정상은 각자 남과 북으로 다시 돌아간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만찬이 마친 뒤인 오후 8시 30분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두 정상 내외가 야외로 나와 환송공연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 내외는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 마련된 관람대에서 평화의 집 외벽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영상 쇼를 감상할 예정이다. 영상은 하나의 봄을 주제로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표현했다. 영상에선 백두대간 산과 강이 흐르는 땅에 바람이 불고 천지가 열리며 우리 역사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아리랑’을 아쟁 등 국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변주할 계획이다. 또 사물놀이가 이에 가세해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함께 연주한다. 두 곡은 모두 우리 역사의 희노애락과 고단했던 삶을 표현한다.

환송행사를 마무리하는 곡으론 ‘고향의 봄’이 선택됐다. 시나위, 오케스트라, 합창단, 사물놀이가 클라이맥스로 가며 공연을 마무리 한다. 이번 공연 음악은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정재일 씨가 영상 쇼를 위해 새롭게 작곡했다.

환송행사가 끝나면 문 대통령 내외는 김 위원장 내외와 함께 차량이 대기중인 곳으로 걸어간다. 문 대통령 내외는 김 위원장 내외와 북측 수행원들과 악수를 하고 2018 남북정상회담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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