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악동 해리 맹활약에 20% 돌파

  • 등록 2009-11-19 오전 9:45:12

    수정 2009-11-19 오전 10:03:23

▲ MBC '지붕뚫고 하이킥'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마침내 시청률 20%의 벽을 뚫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2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지난 13일 시청률이 19.7%까지 상승했지만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개월 11일 만이다. 20.0%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시청률 20%는 드라마 형태를 갖춘 인기 프로그램의 척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지붕뚫고 하이킥’은 공부도, 운동도 모두 신애(서신애 분)에게 뒤처지던 해리(진지희 분)가 툭하면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도망치는 신애를 잡기 위해 엄마 현경(오현경 분)의 지도로 새벽부터 훈련을 해서 마침내 따라잡는 내용이 방송됐다.

해리가 툭하면 신애를 괴롭히는 것을 알지만 딸인 해리가 신애를 뒤쫓아가는 것을 보고는 따라잡기를 바라는 오현경의 연기도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신애를 괴롭히는 연기로 한동안 적잖은 미움을 받았던 진지희는 점차 시청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날 방송 후 ‘지붕뚫고 하이킥’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 못되고 억지스럽고, 버릇없는 역할을 어찌 어린아이가 그렇게 소화 해 내는지 신기하다. 해리의 연기에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등 진지희에 대한 찬사 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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