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레딩과의 원정경기를 끝마친 뒤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했다. 사우디 간판골잡이 사미 알 자베르의 은퇴 경기에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알 자베르의 소속팀 알 힐랄과 리야드 킹 파예드 경기장서 22일 친선경기를 벌이는데, 초청비 명복으로 100만 파운드(18억 3000만원)의 거액을 받은 것으로 얄려졌다.
21일 리야드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퍼거슨 감독은 "유소년 선수들은 축구 문화의 근간이다. 이들의 발전을 돕기 위한 전문 코치들이 필수적이다. 유서년 선수들은 승리를 위한 강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축구계에 조언 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아랍 축구 선수들은 한국-일본 선수들과 비교해 야심이 부족한 것 같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한편 맨유는 24일 맨체스터로 돌아온 뒤 27일 토트넘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