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탑승

  • 등록 2014-12-11 오전 9:20:08

    수정 2014-12-11 오전 9:20:08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를 잡아탔다.

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승점 8을 기록, 바이에른 뮌헨(승점 15·독일)에 이어 E조 2위를 차지,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2위 자리를 확보하려는 팀 간의 다툼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E조에서는 뮌헨이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한 가운데 맨시티, AS로마, CSKA모스크바(러시아)가 모두 승점 5로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자리가 결판나는 상황이었다.

사미르 나스리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해결사로 나섰다. 나스리는 후반 15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올 시즌 첫 골이었다. 기세를 몰아 그는 후반 41분 파블로 사발레타의 쐐기골로 연결된 패스를 보내며 승리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같은 조 CSKA모스크바는 뮌헨에 0-3으로 대패하는 바람에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G조에서는 샬케04(독일)가 NK마리보르(슬로베니아)를 1-0으로 물리치고 역시 16강 진출권을 얻었다. 샬케는 승점 8을 쌓으며 승점 7을 기록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조 선두 첼시(승점 14·잉글랜드)에 1-3으로 무릎 꿇으며 16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H조에서 최하위로 마친 BATE(벨라루스)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대결에서 BATE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 0-2로 졌다. BATE는 대회 조별리그에서 무려 24골을 내줬다. 이는 대회 조별리그 사상 최다 실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BATE는 조 1위 FC포르투(포르투갈)에 0-6,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0-7, 0-5로 깨진 바 있다.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결과 올 시즌에도 역시 독일 클럽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뮌헨, 레버쿠젠, 샬케 등 가장 많은 4곳이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과 잉글랜드(첼시, 아스널, 맨시티)가 각각 3팀으로 그 뒤를 이었고 프랑스에서도 AS모나코, 파리 생제르맹 등 2팀을 16강에 배출했다.

이외에 포르투갈(FC포르투), 이탈리아(유벤투스), 스위스(FC바젤), 우크라이나(샤흐타르) 출신 클럽도 1곳씩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대진 추첨식은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8∼19일, 24∼25일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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