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 도쿄돔 무대 선다

  • 등록 2009-04-09 오후 2:39:09

    수정 2009-04-09 오후 3:29:35

▲ 동방신기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도쿄돔 무대에 선다.

9일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가 오는 7월 도쿄돔 무대에서 총 2회의 공연을 펼친다"며 "이번 공연은 5월 일본에서 있을 공연에 대한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일본 내 동방신기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오는 7월 4일과 5일 이틀간 도쿄돔에서 4번째 일본 라이브 투어의 피날레 무대를 성대하게 장식하게 됐다.

도쿄돔은 많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힌다. 일본 프로야구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경기가 없는 날에만 공연장으로 쓰이는 도쿄돔은 5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방대한 규모 탓에 웬만한 인기스타가 아니고선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해왔다.

그간 마돈나, 비욘세 등 세계적인 팝가수를 비롯해 코다 쿠미, 아라시, 엑스 재팬, 아무로 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 등 일본 내에서도 최정상급 스타로 꼽히는 연예인들만이 도쿄돔 무대에 서 왔으며, 한류스타 가운데는 비, 이병헌, 이영애, 류시원 등이 이곳에서 공연 또는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달 25일 일본 현지에서 4집 앨범 '시크릿 코드(Secret Code)'를 발매, 2주만에 19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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