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권아솔, 3년 만에 격투기 복귀...10년 전 패배 설욕할까

  • 등록 2022-11-18 오후 2:28:05

    수정 2022-11-18 오후 2:28:05

‘악동’ 권아솔이 3년 만에 격투기 무대에 복귀한다.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악동’ 권아솔(36·FREE)이 격투기로 돌아온다.

로드FC는 17일 굽네 ROAD FC 062 일정과 대진을 공개했다. 대회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권아솔은 이날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일본의 나카무라 코지(37)다. 2013년 권아솔의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선수다. -73kg 계약 체중 매치로 맞붙을 예정이다. 권아솔은 “10년 전에 졌기 때문에 다시 대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리벤지 매치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통산 21승 12패 전적을 기록 중인 권아솔은 마지막으로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른 것이 2019년 11월이었다. 당시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와 맞붙어 판정패했다.

앞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한 것까지 포함하면 최근 2연패 중이다. 종합격투기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일본)전(1라운드 TKO)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5월에는 남의철과 복싱 시범경기를 치러 판정패하기도 했다.

한편, 로드FC는 향후 체급을 재편하고 토너먼트를 개최해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기로 했다.

61.5kg 이하 밴텀급과 65.5kg 이하 페더급을 묶어 63kg 이하 밴텀급으로 통합한다. 기존 70kg 이하 라이트급과 84kg 이하 미들급은 그대로 유지한다.

정문홍 회장은 “2023년 세 체급의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각 체급별로 상금을 1억 이상, 3억 이하로 책정할 예정이다. 세 체급 합치면 9~1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토너먼트는 8강부터 시작해 4강, 결승까지 진행된다. 국내 선수는 물론이고, 외국 선수들도 포함해 8강이 꾸려진다. 기존 챔피언들은 시드 배정에서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ARC 대회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체급별 토너먼트에 참가할 인원이 결정된다.

로드FC는 연말 대회에서 타이틀전으로 마지막 챔피언을 뽑는다. 라이트 헤비급(84kg 이상) 타이틀전에 ’김해 대통령‘ 김태인(29·로드FC 김태인짐)이 출전한다. 데뷔 후 3연승을 질주한 김태인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뒤 줄곧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태인은 생애 첫 타이틀전에 출전해 그동안의 한을 풀 예정이다. 상대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라이트급과 밴텀급, 페더급 타이틀전도 열린다.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카우보이MMA)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제우스‘ 여제우(31·쎈짐)가 낙점됐다. 두 파이터는 경기 성사 전부터 트래쉬 토크로 신경전을 벌여왔다.

밴텀급에는 ’낙무아이‘ 장익환(35·팀파시)과 ’태권 파이터‘ 문제훈(38·옥타곤 멀티짐)이 격돌한다. 두 파이터는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0에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문제훈의 부상으로 경기가 연기됐다.

마지막으로 페더급 타이틀전은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킹덤MMA)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팀 지니어스)가 대결한다. 당초 페더급 챔피언은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지만 원래 체급인 밴텀급에 집중하기 위해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공석이 된 자리를 놓고 박해진과 박승모가 싸워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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