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목숨 건 수술`‥킹 코브라를 수술한 수의사

  • 등록 2010-02-26 오전 8:01:19

    수정 2010-02-26 오전 8:01:19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이름만 들어도 오싹한 존재 중의 하나가 바로 킹코브라인데요. 모두를 떨게 하는 킹코브라지만, 이번에는 병에 걸린 채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처지가 됐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수의사의 치료를 거친 뒤 상태가 몰라보게 좋아졌는데요. 이렇게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걸 안다면 앞으로 함부로 공격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뱀인 코브라가 얌전하게 유리 상자 안에 갇혀 있습니다.

한 번 물리기만 해도 목숨을 잃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뱀인 코브라를 대체 누가 어떻게 잡아 온 걸까요?

길이만 3미터가 넘는 이 킹 코브라는 사실 환잡니다.

병에 걸려 배가 고파도 아무 것도 먹을 수 없는 병에 걸려 버린 겁니다.

코브라를 살려내기 위해서 야생동물사무소 직원들이 포획작전에 들어갔지만, 치료는커녕 코브라를 잡아오는 것부터가 난관이었습니다.

결국 수의사들까지 동원돼 킹 코브라 특급 포획 작전에 돌입했고, 결국 포획에 성공한 뒤 정맥 수술에 성공해 다시 먹이를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수술을 담당한 수의사들은 킹 코브라를 치료한 것은 난생 처음이라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카레 / 밴비하르 국립공원 부대표
우리가 코브라를 수술한 건 처음입니다. 독 분비샘에 연결된 정맥이 손상돼서 치료가 불가피했어요. 이 뱀은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습니다.

코브라는 수술 뒤 적당량의 항생제를 투여 받으며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수술 이후 문제가 있었던 정맥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곧 며칠 간의 금식을 마치고 행복한 첫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