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2-3으로 패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손목을 다쳤다.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상대 팀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손흥민은 땅을 짚다가 오른쪽 손목을 다쳤는데, 상태는 좋지 않다. 골절상이 의심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른쪽 팔뚝 뼈인 전완골 골절상"이라며 "의료진의 정밀 검사 후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8월 31일 국내서 열리는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직 2개월 이상 남아있어 복귀할 가능성은 크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 최종전이자 본선진출 외나무다리 승부가 될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도 마찬가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카타르와의 일전에서 2-3 패배를 당하며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