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MK버팔로(076170)와 주식교환을 통해 거래소에 우회상장한 영화제작사 명필름과 강제규필름이 서초구 반포동에 통합 사옥을 마련, 본격적으로 한집 살림에 들어갔다.
양사는 각각 혜화동과 양재동에서 이달 초 통합 사옥으로 이전했으며 지난 27일 `오픈하우스`를 열고 MK버팔로를 모회사로 하는 `강제규&명필름`의 출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MK버팔로는 `강제규&명필름`이라는 새로운 영화제작 브랜드를 통해 기존 명필름과 강제규필름의 영화제작 및 마케팅 시스템의 시너지 효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제규&명필름은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인 `몽정기2`(감독 정초신)와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에서 처음으로 통합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또 현재 `아리랑`(감독 정지영), `구미호 가족`(감독 이형곤), `무림고수`(감독 임순례), `광식이 동생 광태`(감독 김현석), `노근리다리`(감독 황규덕), `아이스케키`(감독 김범유) 등 다양한 작품을 기획중이다.
강제규감독과 명필름의 심재명, 이은 제작자는 `강제규&명필름` 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MK버팔로가 한국 영화 및 문화 컨텐츠 사업분야에서 중심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