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타들, LA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반대’ 시위

  • 등록 2018-07-19 오전 8:49:44

    수정 2018-07-19 오전 8:49:44

사진=‘JTBC NEWS 아침&’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프리실라 프레슬리, 킴 베이싱어, 도나 데리코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 LA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를 벌였다.

1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닷컴에 따르면 이들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회원들은 한국의 초복(17일)에 해당하는 전날 총영사관 정문 앞에서 ‘개고기 식용 금지(stop dog meat)’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시위에 참가했다. 일부는 박제된 개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LC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복날’로 불리는 가장 더운 여름날에 보신탕이라는 이름으로 개고기 소비가 많이 늘어난다”면서 “더위를 이기는 방편으로 악용되는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고자 시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위가 열린 LA총영사관 인근 코리아 타운 한복판에는 한인들의 산낙지 식용을 비난하는 광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 동물보호단체 PETA가 제작한 광고로, 대형 광고판에는 살아있는 낙지 사진과 함께 ‘저는 저예요, 고기가 아니’라는 문구가 영어와 한글로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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