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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태왕사신기’가 당초 계획했던 중국 로케이션이 중국의 동북공정에 막혀 불발됐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종학 PD는 6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태왕사신기’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태왕사신기’는 북쪽으로 영토를 넓혀 고구려에서 가장 광활한 영토를 확보했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다. 그런 만큼 중국에게는 치욕의 역사를 안겨준 인물.
따라서 ‘태왕사신기’ 해외 로케이션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진행했다는 게 김종학 PD의 설명이다.
김종학 PD는 “고구려가 우리 역사라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알릴 것”이라며 “이와 함께 유럽, 중국, 일본의 신들은 영상물에서 봐왔지만 한국신화는 아직 보여지지 않았다. 어려서 교과서, 동화를 보며 상상한 신화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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