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생명공학-제약 하락...금융 상승

  • 등록 2000-09-06 오전 8:31:12

    수정 2000-09-06 오전 8:31:12

5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하락했으나 금융주는 상승했다. 생명공학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제약업종의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5.67%, 2.66%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주말 상승 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어제는 그 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매물과 3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게놈관련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각각 5.98%, 7.01% 하락하면서 생명공학주의 약세를 주도했으며 암겐, 사이론이 5% 이상, 이뮤넥스와 바이오젠도 3% 이상 하락했다. 밀레니엄제약도 4.38%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제약주 역시 실적 전망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제약주에 대한 편입비중 축소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머크가 특허기간 만료시점이 다가오기 대문에 향후 수익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강력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로 인해 머크는 2.96% 하락했다. 머크의 영향으로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존슨&존슨은 0.06% 상승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레오나드 야페는 이날 "미국 제약 산업의 성장률이 올 하반기 12~14%를 달성할 것이며, 2001~2005년중에는 8~10%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야페는 일부 약품에 대한 특허기간이 끝나는 것을 감안, 제약 업종에 대한 비중을 Overweight에서 Market Weight로 낮춘다고 밝혔다. 특히 특허기간 만료로 인한 타격이 340억 달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위 제약업체인 머크의 경우, 그 비중이 70억 달러나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던 금융주들은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S&P 금융지수는 0.53% 올랐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체이스맨해튼이 각각 1.91%, 1.46% 올랐으며 시티그룹도 소폭으로 올랐다. 웰스파고가 1.75% 상승했으나, 모건스탠리딘위터, 골드만삭스는 내렸다. 증권주는 대체로 액세를보였는데 지난주 신고가를 경신한 메릴린치가 0.69% 하락했으며, 리만 브라더스도 내렸다.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과 E*트레이드는 상승했으며, 보험주인 AIG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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