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모델S 47.5만대 리콜…일부 부품 결함

"모델3, 후방카메라 결함에 영상 안 나올 수도"
"모델S, 보닛 경고없이 열리며 시야 가릴 수도"
  • 등록 2021-12-31 오전 5:40:21

    수정 2021-12-31 오전 6:59:51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량 47만5000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후방 카메라와 전방 보닛 결함 탓이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가 50만대에 가까운 모델3과 모델S 전기차 일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AFP 제공)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2017~2020년 생산한 모델3 35만6309대는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14~2021년 생산한 모델S 11만9009대는 전방 보닛 문제로 각각 리콜한다.

NHTSA는 “모델3는 후방 카메라의 케이블 뭉치가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손상돼 후진 때 영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며 “모델S는 전방 보닛의 걸쇠 문제로 보닛이 경고 없이 열리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로이터는 “이번 리콜 규모는 테슬라가 지난해 인도한 차량 숫자인 50만대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리콜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2월 터치스크린 오작동을 이유로 모델S와 모델X 13만5000대를 리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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