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서울 등 중부지방 중심 거센 비바람

고비사막 황사 발원중…국내 영향 촉각
  • 등록 2022-03-04 오전 6:00:00

    수정 2022-03-04 오전 6:00:00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선거 현수막이 강풍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일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돼 낮부터 밤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북부에도 한때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는 4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전북남부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은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5mm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 충청권, 전북북부 5mm 미만, 전북남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0.1mm 미만 빗방울이다. 강원중·북부 높은 산지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5도 내외로 다소 낮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10도 이상으로 올라 낮과 밤의 온도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4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5~5도, 낮최고기온은 11~18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짙은 안개로 교통안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침 출근길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상은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모레 동해먼바다는 6.0m)로 매우 높다.

대기 상태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향후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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