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지난 2분기 수익이 PC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과 가격 경쟁으로 76% 크게 감소,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2분기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50센트(35억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주당 12센트(8억5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퍼스트콜/톰슨파이낸셜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0센트의 수익을 예상했었다.
순익도 주당 45센트(31억4000만달러)에서 94% 크게 감소, 주당 3센트(1억9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83억달러에서 24% 감소한 63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또 3분기 매출이 62억~68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이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PC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니담앤코의 애널리스트인 댄 스코벨은 PC 매출이 강하지 않다며 매우 어려운 사업 환경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인텔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0.77달러(2.64%) 상승한 29.90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인텔의 52주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75.81달러, 22.25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