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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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6위로 올라서며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4.3833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17위에서 1계단 상승한 16위가 됐다. 16위는 임성재가 프로 데뷔 이후 작성한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이다.
세계랭킹 16위로 올라선 이유는 같은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한 덕분이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코레이 코너스(캐나다), 윌 자라토리스(미국) 등과 공동 17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도 상승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47점을 추가한 임성재는 668점을 만들며 지난주 16위에서 2계단 올라선 14위가 됐다.
세계랭킹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했고 존 람(스페인)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잔더 셔펠레(미국)가 4위를 차지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정상에 오른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주 13위에서 1계단 올라선 12위가 됐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을 경신한 이경훈(30)은 지난주 263위에서 142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김시우(26)는 51위에 포진했고 안병훈(30)은 7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