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철강재 美 세이프가드 제외,"아시아가격 안정에 긍정"

  • 등록 2002-08-26 오전 9:13:17

    수정 2002-08-26 오전 9:13:17

[edaily 김기성기자] LG투자증권(애널리스트 이은영)은 미국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에서 일본의 철강제품 대부분이 제외된 것은 아시아 철강가격안정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6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상무성은 지난 3월 발동한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해당국가들이 규제제외를 요청했던 총 1200개의 품목중 727개를 최종 제외품목으로 확정, 발표했다. 모두 6차례에 걸쳐 발표된 제외품목의 물량은 320만톤으로 당초 수입규제대상이었던 1310만톤의 25%에 해당한다. 이번 제외품목의 대부분은 유럽연합(EU) 및 일본제품이며, 한국의 경우 당초 제외됐던 포스코의 열연코일 이외에 냉연제품중 제외된 품목은 없다. 이에 따라 국내 냉연사의 수출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내수증가에 힘입어 미국수출에 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G투자증권측은 분석했다. 일본의 경우 55.3만톤, 178개 품목(당초 수입규제 대상제품중 40%, 일본의 제외요청품목의 70%)이 제외됐다고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따라서 일본은 내달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연기할 것이라 밝혔으며 일본 철강업체의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중국 한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의 생산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세이프가드 조치의 쿼터가 대부분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미국 수출증대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번 조치는 아시아지역 철강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6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EU, CIS, 미국의 생산 증가 전환에 따라 이미 현물시장에서 시작되고 있는 가격조정은 내년초 대형수요가를 위주로 한 계약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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