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김태리 "유해진 선배님 '업동이' 그 자체, 환호성 질렀다"

  • 등록 2020-08-18 오후 12:15:19

    수정 2020-08-18 오후 12:15:1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 등 ‘승리호’의 배우들이 유해진과 로봇 ‘업동이’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극찬해 개봉 전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18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영화 ‘승리호’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조성희 감독과 함께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로 전날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등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상상력과 새로운 세계를 선보여준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 작품이라 많은 관심을 모은다. 거기에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특히 관심이 집중됐다.

유해진은 극 중 전쟁 살상 로봇으로 쓰였다가 뒤늦게 발견돼 작살 청소 로봇이 된 ‘업동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목소리는 물론 움직임까지 모두 소화한 첫 모션 캡쳐 연기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업동이’ 역을 맡은 배우 유해진.(사진=메리크리스마스)
유해진이 먼저 “동이는 투머치 토커다.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작살 사용을 잘한다. 청소 우주선이다 보니까 버려진 폐기물들을 작살로 끌어오기도 하고 궂은 일을 많이 하다보니 잔소리가 엄청 많다. 그리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귀여운 외모를 가진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유해진 선배님이 캐스팅 됐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 속으로 소리를 몇 번 질렀는지 모른다. 너무 좋았다. 업동이가 살아 숨쉴 것 같았고 기대가 됐다. 업동이 덕분에 저희 영화가 더 활기찰 것이란 확신이 있다. 예고편 보면 워후! 하는 업동이의 환호성이 있는데 그런 환호성을 질렀다(웃음)”고 치켜세웠다.

김태리 역시 “시나리오만 봐서는 업동이를 어떻게 표현하실지 잘 상상이 안됐는데 현장에 와서 보니 그냥 업동이 그 자체셨다. 항상 로봇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는데 정작 넷 중에선 가장 인간스러운 매력이 묻어난다. 정말 기대 많이 하셔도 좋다. 이 영화의 매력 키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유해진은 이에 겸손을 드러내며 오히려 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 세 배우의 케미를 주목해달라고 화답했다.

유해진은 “업동이가 없이 셋이 촬영할 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느낀 게 셋이 색깔이 참 비슷한 친구들이다, 어울리는 색깔들이라고 되게 많이 느꼈다. 누구 하나 튀거나 그런 것 없이 결이 맞고 색이 참 잘맞았다 서로. 저 없이 나온 장면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한편 첫 CG 촬영 소감에 대해서 김태리는 “상당히 어려웠지만 모두가 처음인 작업이었다. 모두가 처음 도전하는 것이니 다같이 으ㅤㅆㅑㅤ으ㅤㅆㅑㅤ하며 더 재미있게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완성된 결과물을 저희도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는 중이다. 결과물을 기다리는 즐거움도 있다. 저희도 관객과 같은 마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스케일 큰 시원시원한 액션도 관전 포인트라고 꼽았다.

진선규는 “기술적인 액션이라기보다는 파워, 후려침에 가까운 액션이었다. 후려친다, 내려찍다, 올려깐다 이런 키워드로 표현될 수 있다. 스케일도 커지니 액션도 시원시원하고 큼직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승리호’는 오는 9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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