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한미양국 고용창출을 위한 협력이 가장 중요"

암참주최, 한국재계 주요인사 간담회 참석자리서 밝혀
  • 등록 2014-04-26 오전 11:57:05

    수정 2014-04-26 오전 11:57:05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한미경제관계는 21세기 경제협력의 핵심이다. 양국 간의 안보와 동맹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양국 모두 고용을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협력관계를 공고화하는 것이다.”

25일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경제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가 2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조찬간담회 자리에서다.

이날 한국 재계에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기업을 대표해서는 제임스 김 암참회장과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를 포함해 패트릭 게인스 보잉코리아 사장, 데이비드 럭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 정재희 포트코리아 대표, 김종윤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주요 한국 재계인사 및 한국에 진출한 주요 미국기업의 경영자들과 함께 한미경제 현안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이날 참석자들은 오바마 미 대통령과 함께 한·미 FTA 이행과 한미 무역 및 투자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로 인해 양국 교역량과 미국 회사들의 대한 수출이 증가하는 등 본 협정은 양국의 윈윈 협정임이 분명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미 FTA의 완전한 이행과 그 결실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자동차, 지적재산권 및 유기농 식품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 간담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정은 한미 양국 경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 수출 증가, 미국의 대(對)한국 투자 촉진 및 새로운 직업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미 FTA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운 외국인직접투자(FDI) 증대, 창조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진흥, 그리고 시장 규제 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는 “지난해 미국의 대(對)한국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도에 비해 24.6% 증가한 15억에 달했다”며 “암참은 한국정부가 규제완화, 혁신 및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와 같은 노력을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더 많은 미국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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