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Q 부진…2Q부터 블록체인 사업 성과 부각-이베스트

  • 등록 2022-03-29 오전 8:09:33

    수정 2022-03-29 오전 8:09:3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29일 넷마블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분기 말부터 4분기까지 다수의 신작 론칭 일정과 자체 암호화폐 ‘MBX(MARBLEX)’,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 등 블록체인 사업의 초기성과와 이에 따른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3만5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8% 상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넷마블(251270)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실적은 매출 7044억원(전분기 대비 -6.4%), 영업이익 304억원(-43.8%)으로 부진할 뿐만 아니라 종전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기존 주력 게임들이 대체로 전분기 대비 감소가 지속된 영향이다. 특히 이달 3일 업데이트를 단행한 ’A3: Still Alive‘ 글로벌의 P2E 시스템 탑재, 오는 30일 론칭 예정인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등의 매출 기여효과는 영업일수 부족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분기 영업실적의 종전 전망치 대비 미달 추정은 작년 사전예약을 단행, 2월 말 론칭 예정을 가정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 론칭일정이 2분기로 연기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2분기부터 넷마블이 반등 기회를 잡을 것으로 판단했다. MBX 생태계의 기축통화가 가상화폐가 탈중앙화거래소(DEX) 클레이스왑에서 다른 클레이튼(Klaytn) 기반 가상화폐와 스왑 방식의 유통을 시작했다. 총 발행 예정 물량은 10억개로, 현재 초기 유동성 공급물량으로 500만개 정도 공급했다.

28일 오후 기준 6만7353원으로 발행·공급물량 기준 시가총액은 3368억원이다. 게임업계 선발 가상화폐인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발행·공급 물량 기준 시가총액(7193억원 정도) 대비로도 47%에 달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MBX 토큰(Token)의 하위 Token인 ’이네트리움‘ 토큰 탑재도 탑재했다. 게임 아이템인 ’이네트리온‘ 광석으로 ’이네트리움‘ Token 교환이 이뤄진다. ’이네트리움‘ Token은 추후 MBX Token과 교환 가능하다. 그는 “P2E 시스템 업데이트 후 P2E 게임 메인시장인 동남아시아, 남미 등 주요 국가 매출순위 급상승 등 효과 입증했다”면서 “올해 P2E 게임은 ’A3: Still Alive‘ 외에도 5개 더 있다는 점 주목한다. 이 중 ’골든브로스(기축통화 ITAMCUBE Token)‘, ’잼시티(기축통화 미정)‘ 외 3개는 모두 MBX를 기축통화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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