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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26180)은 중국 심양에서 IT 교육기관인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중국 동북 3성 지역에 진출해 이 지역을 선점,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이같은 법인을 세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현지 IT교육센터를 자회사 형태의 부설기관으로 편입, 운영하는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 IT교육센터는 90여 대의 최신 PC와 3개 교육장을 갖추고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이론 강의 위주의 현지 타 교육센터와 차별성을 두게 된다.
또 중국 5대 공과대학인 동북대학 교수 등 국제공인자격증을 갖춘 10여 명을 강사로 확보, 일반인 교육뿐만 아니라 현지 증권 및 무역회사 임직원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향후 요령성 최대 SI업체인 NEU SOFT 등 기업체 임직원의 IT 위탁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웹마스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OA 등의 과목 외에 오는 10월부터는 CCNA(시스코공인자격증), 오라클 과정도 개설, 교육 과정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현지 법인장인 현대정보기술 고영택 책임은 "IT교육센터를 수익 기반으로 삼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금융분야, 지문인식을 포함한 보안분야 등을 특화시켜 앞으로 중국 SI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