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만 이통사 네이트플랫폼 적용 서비스개시

  • 등록 2003-07-28 오전 9:39:41

    수정 2003-07-28 오전 9:39:41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17670)은 지난 1월 이스라엘 펠레폰사에 이어 29일부터 대만의 3G(세대) 이동통신사업권자인 APBW社가 네이트 플랫폼을 채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PBW는 플랫폼의 설계, 구축, 유지,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 등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받음으로써 대만 사업자 중 최초로 3세대 네트워크를 통해 멜로디, 그림친구, 멀티미디어 게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 최첨단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SK텔레콤과 3000만달러 규모의 NATE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6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실시에 이어 29일부터 대만 최초로 3세대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NATE와 같은 ‘Qma(Quality Multimedia Access)’라는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브랜드를 대만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3세대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대만 이동통신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펠레폰社는 올해 1월부터 5월에 걸쳐 캐릭터, 벨소리, MMS 및 다운로드형 게임 등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여 현재 이용자가 22만명 정도에 이르며, SK텔레콤의 ‘TTL’ 브랜드를 벤치마킹 한 ‘ESC(ESCape)’라는 YOUTH 브랜드를 선보여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선발 무선인터넷 사업자로서의 기술 우위 및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네이트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상품화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중국 차이나유니콤社와의 무선인터넷 현지 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이어 지난 1월 이스라엘 펠레폰社의 MMS, SKVM 등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 대만 APBW의 대만 최초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실시 함으로써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기술력의 우수성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무선인터넷 플랫폼 라이센싱을 통한 해외 진출 모델은 투자에 따른 위험 없이 라이센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향후 관련 기술 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또한 국내 장비·단말기 제조업체 및 솔루션·컨텐츠 업체 등의 해외 동반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매우 크다. SK텔레콤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아시아 · 태평양 지역 뿐 아니라 무선인터넷 성장잠재력이 높은 북미, 남미, 유럽 시장에 대한 진출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CDMA사업자뿐만 아니라 유럽의GSM 사업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APBW社는 대만 재계 5위 기업인 Rebar그룹의 자회사인 유선전화 사업자 EBT(Eastern Broadband Telecom)에 의해 2000년 6월 설립되어 2002년에 이동전화 3세대 사업권을 획득, 28일부터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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