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62~69세 독감 접종 시작…"믿고 접종해달라"

26일부터 만 62~69세 무료 접종 시작
방역당국 "사망원인과 백신 간 연관 없어"
독감 백신 중요성 강조하며 백신 접종 당부
  • 등록 2020-10-26 오전 8:26:18

    수정 2020-10-26 오전 8:26:1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늘(26일)부터 만 62세~6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최근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가 잇따르며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으나, 방역 당국은 사망 원인과 백신 간 관계가 낮다고 강조하며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문가들의 판단을 신뢰해 독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26건의 사망사례를 검토하고 해당 사망사례와 독감 예방접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결과와 역학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이같은 결과를 내렸다. 20건의 사망에 대한 1차 부검결과 13건의 사인은 심혈관질환 8건, 뇌혈관질환 2건, 기타 3건으로 예방접종과는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7건은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올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특수 상황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독감은 한 해 약 3000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감염병”이라며 “특히 고연령, 기저질환자 등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할 것을 세계보건기구, 전문가 등이 모두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25일에도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으며 26일 추가 사망사례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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