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은 4일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후 정상화 계획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정상화 방안에 포함된 항목들의 실현가능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다음은 현대투신이 밝힌 ‘경영정상화 계획의 실현 가능성’자료.
1. 외자유치
--상당한 수준까지 협상이 진행중이나 성사되기전까지는 협상 상대방을 발표하지 않는 것이 관례임.
2. 공모증자
--2000년 1월 1차 증자시 20%할증(6000원)발행했으나 실권주 청약 경쟁률이 2.6대1을 넘었고, 2월 2차 증자시에도 대주주가 60%할증(9000원)된 금액으로 증자에 참여하였음.
--그러므로 정상화계획이 마무리되는 2002년말에는 코스닥에 등록하면서 주당 1만원에 4000억원 규모의 공모는 문제가 없음.
3. 운용회사 지분매각 이익
--운용회사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한 영업상 손실은 없는 반면 운용순자산의 일정비율을 보수로 취득.
--주당 매각가격 산출기준
-운용자산 : 30조,보수율 1.5%,
배분비율 : 20%,제비용 : 총수익의 30%.
-EPS = 30조 X 1.5% X 20% X 70% / 1500억X 5000원 = 2100원
-주가 = EPS(2100원) X PER(20배) = 4,2000/주당
4. 당기순이익규모 : 14,000억(2000년 4000억,2001년 5000억,2002년 5000억)
--99년 회계연도는 비경상손실(대우손실 8086억,러시아펀드손실 856억,채권매매손실 2033억,계 10975억)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4134억원의 흑자임.
--2000년에는 프리코스닥 투자이익(500억이상)과 브로커 업무수익 증가(640억),차입금감소에 따른 지급이자 감소(300억) 등으로 수탁고가 급격히 감소하지 않는 한 4000억원 이상의 수익이 가능함.
--2001년 이후에는 수탁고 증가에 따른 신탁보수의 소폭 증가(4%,500억) 및 지급이자의 감소만 고려해도 5000억원이상의 순이익이 무난함
◇보유유가증권 매각 : 6000억
--보유유가증권은 대부분 판매된 상품의 환매에 따른 공사채형 저축의 상품재고(미매각 수익증권)임
--2000년 4월 현재 미매각 수익증권은 약 1조원으로 일부 부실징후 채권의 상각률을 20%이상으로 잡더라도 6000억원이상의 매각이 가능함.
◇유동성 지원문제
--당사는 현대그룹에 인수된후 최근까지 한국투신 및 대한투신에 비하여 월등한 경영성과를 보였으며 양 투신에 비하여 부실규모도 훨씬 적은 것으로 추정됨.
--그러나 최근 양투신에 대한 추가공적자금 투입이 거론되면서 당사의 연계차입금 조기해소가 문제가 되었음.
--이에 당사는 연계차입금의 발생원인이 과거 증시부양조치 및 한남투신 인수에서 발생한 것으로 향후 3년내에 자체적으로 완전 상환할 수 있으나 정부가 IMF와의 약속이행을 위해 조기상환이 불가피하다면 이를 대체할 자금을 장기저리로 대출해 달라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