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크레용팝 등 美 SXSW서 '글로벌 쇼케이스'

  • 등록 2015-03-16 오전 11:36:40

    수정 2015-03-16 오전 11:44:08

에픽하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에픽하이, 크레용팝, 이스턴사이드킥 등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15’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세계 시장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SXSW 2015’에서 K팝 쇼케이스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19일 ‘K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과 20일 ‘KOCCA & 서울 소닉(Seoul Sonic)’ 두 차례로 나뉘어 열리는 SXSW K팝 쇼케이스에는 록 6팀과 일렉트로닉 3팀, 힙합·댄스·팝·두왑·국악 각 1팀 등 총 14팀이 참가한다.

19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엘리시움 클럽’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쇼케이스 ‘K팝 나이트 아웃’에는 △이스턴사이드킥 △아시안체어샷 △바버렛츠 △EE △히치하이커 △크레용팝 △에픽하이 등이 힙합,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독창적인 음악세계와 개성 넘치는 뮤직비디오로 다수의 해외 팬을 확보하고 있는 히치하이커는 화려한 디제잉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또 이미 많은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현지 미팅이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KOCCA 측은 전했다.

이스턴사이드킥은 1집 수록곡 ‘흥겨운 노래’를 비롯해 강렬한 리듬과 사운드의 10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체어샷은 묵직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실력파 여성 트리오 바버렛츠도 ‘봄맞이’, ‘김치’ 등 한국 고유의 정서를 반영한 음악은 물론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쿠커리츄(Kukerichoo)’ 등 R&B 풍의 노래 총 9곡으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유일한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해 레이디가가의 오프닝 무대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기도 한 크레용팝은 ‘빠빠빠’, ‘어이’, ‘댄싱퀸’ 등 5곡의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일렉트로닉 장르에서는 ‘EE’가 나서며 에픽하이는 최근 선보인 ‘헤픈엔딩’, ‘돈트 헤이트 미(Don’t hate me)’ 등 총 13곡을 현지 팬들에게 선보인다.

20일 오후 8시부터는 윤도현밴드, 프롬디에어포트 △솔루션스 △HEO △빅포니 △피해의식 등 록과 일렉트로닉 밴드들이 나서 K팝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같은 날 퓨전 국악밴드 숨(SU:M)은 독창적인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특별무대 ‘디 인터내셔널 데이 스테이지(The International Day Stage)’에 초청돼 전 세계 음악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다. 숨(SU:M)은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밴드 더 레지던트(The Residents)의 오프닝 무대에도 초청됐다.

송성각 KOCCA 원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 있는 한국 뮤지션들의 진면목을 보여 줄 기회”라며 “우리 뮤지션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외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OCCA는 20일 오후 2시 행사장 인근 클럽인 ‘블랙허트’에서 ‘뮤콘 네트워킹(K-POP Meet Up Party)’을 개최해 한국 뮤지션들을 해외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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