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제일기획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1일)

  • 등록 2001-06-21 오전 10:06:47

    수정 2001-06-21 오전 10:06:47

[edaily] 다음은 2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 변경] * 포항제철 : 12개월 목표주가 130,000원으로 하향조정 포스벤관련 손실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140,000원에서 130,0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 포항제철은 베네수엘라 합작법인인 POSVEN의 차입금 2억6천600만달러 연장실패로 포스코와 계열사 (포스코개발10%, 포스틸 10%) 지분을 합친 60%에 해당하는 1억5,960만달러의 보증채무를 며칠 안에 대납하게 될 것으로 보임. 포철은 포스벤 자본금의 60%인 6,720만달러를 가지고 있음. 한편 고철대체제인 HBI를 위한 생산설비를 9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안에 완공하려는 포스벤의 사업성은 고철 및 HBI 가격 하락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임. - 따라서 포철은 포스벤의 자본금과 보증채무부문 2억2,680만달러분에 해당하는 부문이 부실자산으로 남게 되어 상반기 내에 상당부문을 손실처리할 것으로 보임. 부실자산 2.2억달러는 환율 1,300원기준으로 2,948억원 규모이고 차입금 대납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내지는 금융수익 감소분은 연간 145억원임. 따라서 잠재손실 규모는 3,093억원, 주당 3,305원 정도임. 따라서 2002년 포철의 실질 주당순자산은 141,000원에서 137,695원으로 하락하게 되어 목표주가를 기존의 주당순자산 1배수준인 140,000원에서 130,0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현주가 대비 30%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기업방문] * 제일기획 : 회사측, 2001년 사업전망 긍정적 당사는 동사가 2001년과 2002년 사업전망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인상을 받음. 동사는 2001년 광고수주액 9,500억원 (당사 추정치 9,220억원), 매출액 3,200~3,300억원 (3,050억원), 순이익 420~450억원(370억원)을 예상하고 있음. 영업이익 측면에서 당사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를 예상하는데 반해 동사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또한 동사는 한일 월드컵, 부산아시아게임, 솔트 레이크 씨티 동계올림픽과 같은 행사의 영향으로 2002년 국내 광고수주액의 두자리 수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밝힘. 제일기획은 지난 8일(거래일 수 기준)간 13% 하락하여 전일 103,000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내 및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조금씩 매도하였기 때문임.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YAHOO : 광고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AOL Time Warner의 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면서 광고수익 관련주와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동사의 주가도 이날 18.8%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3대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임. * 엔화는 중기적으로 126엔 지지여부가 관건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해 엔화는 재차 1엔 정도가 하락, 124엔을 기록하였음. 최근들어 엔 약세가 재개되고 있는 이유는 1) 고이즈미 총리가 표명했던 금융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데다, 2) 1/4분기 (-)성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일본 경제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고 있고, 3) 엔화 안정의 버팀목역활을 했던 무역수지 흑자가 연 8개월째 급속히 줄고 있기 때문임. 아직 엔화의 추세적인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기적인 저항선인 126엔의 지지여부가 최대 관건임. 엔화는 올 3월에도 126엔대까지 약세를 보인 후 재차 안정세를 보인 바 있는데 만약 126엔대가 붕괴될 경우 140엔대까지는 추세적인 약세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됨. * D램 가격 하락 지속, 128M D램과 256M D램의 가격차가 변수 - D램 현물가격의 속락세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음. 전일 아시아 현물 가격은 64M D램 1.1달러, 128M D램 2.11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북미 현물시장은 각각 1.18달러, 2.13달러로 아시아 현물가격을 따라 내려오고 있음. 특히 아시아 현물시장은 전일 최저가격이 64MD 0.98달러,128MD 1.95달러로 각각 1달러, 2달러대가 하향 붕괴되어 거래되기도 했음. 차세대 주력 제품인 256M D램이 양시장 공히 6.1달러대로 128MD 가격 대비 MB당 50% 이상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음. - 현재의 D램 가격은 전세계 D램 업체 공히 Cash cost를 창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파악됨. 향후 가격 추세는 1) 128MD와 256MD간의 MB 당 가격 프리미엄 해소 여부, 2) 점증하고 있는 PC 재고 및 D램 재고의 소진 정도, 3) 10월말 출시되는 윈도우 XP의 소비자 반응 여하, 4) D램 생산 업체의 전략적 결단 (D램 생산 축소, 감산 공조 등), 또는 반덤핑제기와 같은 외부 변수가 주요한 요인으로 판단됨. 전일 도시바(D램 2000년 M/S 6.1%)의 D램 감산 돌입은 동사의 M/S상 D램 가격의 하락저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D램 사이클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업체의 자구적 노력이 시도되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음. - D램 가격의 하락 지속 여부는 256M D램과 128M D램 기준 MB 당 프리미엄이 30% 범위 내가 되는 시기가 가격 하락 종료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임. 또한 높은 PC 및 D램의 재고 수준으로 보아 4/4분기 이후에야 D램 가격의 짧은 반전후에 2002년 1/4분기 재하락하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전년비 성장률은 금년 3/4분기에 -60%대로 최악의 저점을 통과하나, 3/4분 이후에도 D램 가격의 회복 속도 지연으로 전년비 마이너스 성장은 지속되어 D램 시장 규모상 저점은 2002년 1/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함. 2002년 2/4분기부터 전년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이 예상됨. * KNC, 중국 무한홍신사와 260억원의 중계기 공급 계약 체결 : 동사와 중계기 업종에 긍정적 20일 KNC는 중국의 무한홍신사와 260억원(수량은 미정)의 CDMA 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는 동사와 중계기 업종에 긍적적으로 예상됨. 이는, 1)대기업을 통하지 않고도 중계기 수출이 가능하며, 2)국내 중계기 시장의 침체를 수출을 통하여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임. 이번 공급물량은 2002년 6월까지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며, 2002년 7월부터는 중국 현지법인을 통하여 반제품 및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나 규모는 미정임. * 소프트맥스 (신규거래개시, 거래개시가:8,200원), 거래개시가는 적정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 금일 거래개시되는 동사는 “창세기전”, “창세기외전”으로 유명한 PC게임제작사로 납입자본금 30억원(발행주식수:6백만주) 규모로 거래개시가 기준 시가총액 492억원임. 2000년중 매출액 5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였음. 당사는 동사의 거래개시가가 동사의 주당적정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판단하는데 이는 같은 PC게임 제작업체인 타프시스템(Mkt Underperf)과 valuation이 비슷하기 때문임. * 한국전력, 5월 중 잠정 전기판매량이 전년대비 6.6% 증가 회사측이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5월 중 전기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한 20,405Gwh 였음. 월별실적으로 보면 전월대비 2.5% 감소한 수치인데, 이는 주로 계절적 영향인 것으로 판단됨. 전반적인 판매량 실적은 당사의 추정치와 일치하였으며, 특이한 점은 산업용 수요(전체 판매량 중 58% 차지)가 전년대비 3.9% 및 전월대비 2.2% 증가한 것임. 이는 1월~4월 중 산업용 수요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1.9% 였음을 감안하면 개선된 수치인데, 당사에서는 한국 제조업체의 생산이 회복 중임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동사의 지난 5개월간 누적판매량은 전년대비 8.6%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날씨가 예년에 비해 비정상적이었기 때문에 크게 증가한 가정용 수요 때문임. 동사의 실적에서 아직 긍정적 신호를 발견할 수 없어 이익추정 및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 한신평, 호텔신라 회사채 등급 A로 상향 전일 한국신용평가가 호텔신라의 회사채 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함. 한신평은 그 이유로 1) 향후 3~4년간 서울 및 제주지역에 특급호텔 객실 추가공급이 없는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 월드컵 등 국제행사로 입국자가 증가할 전망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2) 97~98년 유상증자와 실적개선으로 차입금이 감소하였으며 최근 고금리 회사채의 저금리채로의 성공적인 차환발행으로 금융부담이 감소하여 양호한 현금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는 당사의 견해와 일치하는 것임. 투자의견 BUY 유지. * 고려아연, 5월 순이익 4월대비 64% 증가: 15% 정도 기대이상 증가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5월 순이익은 5.3%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4월대비 64% 증가함. 고려아연은 LME 가격이 3.5% 하락하여 매출이 감소하였지만, 아연정광가격 등 원재료 하락폭이 더 커져 영업이익이 17.7% 늘어난데다 원화강세에 따라 환차손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이러한 실적은 15% 정도 기대 이상이지만, 기대 이상의 하락을 보이고 있는 LME 아연가격에 따른 하반기 이익둔화를 고려하여 현재 2001년 연간 수익전망을 유지함. * 세계 철강생산량, 전년동기대비 2.5% 감소 IISI의 발표에 따르면, 철강가격 안정화를 위한 철강업체들의 감산 노력 및 세계적인 철강 수요 약세로 인해 지난 5월 세계 철강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는데, 이는 누계 기준으로 처음으로 0.2% 감소한 것임. 미국과 유럽지역 철강생산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9.2%, 5.3%, 전월대비로는 6.1%, 0.4%의 감소를 보임. 일본지역에서도 지난 1/4분기 철강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였으나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5월에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함.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철강생산량이 오히려 3.5% 증가했는데, 이는 1) 한국에서 꾸준한 자동차 및 조선 생산 증가로 철강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전월대비 4.0% 확대되었고, 2) 중국에서도 경제성장으로 각각 6.6%, 3.6% 증가한데 따른 것임. 한편, 세계적인 감산 추세는 향후 국제 철강가격 안정화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 현대중공업, 현대석유화학의 처리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신뢰도 평가할 수 있을 듯 - 현대중공업이 49.87%의 지분 (5,300만주)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석유화학의 처리방안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임. 이제껏 현대중공업은 동사의 계열분리시, 현대유화를 현대중공업계열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강조해 왔는데, 만약 동사가 이번 현대유화 처리 과정에서 그 원칙을 지킨다면, 동사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임. 하지만, 동사가 추가적인 자본 투자를 하는 등 시장에서 우려하던 대로 현대유화에 대한 위험부담을 계속 가지고 간다면, 신뢰회복의 시기는 늦춰질 것으로 판단됨. - 2001년 3월말 현재, 현대중공업은 현대유화에 대해 장부가 기준 총 4,953억원 (주식장부가 3,681억원, CB 842억원, CP 430억원)의 투자가 있으며, 현대유화의 2000년 실적을 기본으로 지난 1/4분기에 지분법 손실 1,417억원을 계상하였음(현대유화는 2000년 매출 2조 2,156억원, 당기순손실 3,784억원을 기록). 한편, 주식 투자분 3,681억원 중 2,692억원은 자본계정에 계상하고 있으므로 현대중공업 지분을 감자 시킬 경우 현대중공업의 주식투자로부터의 손실액은 988억원에 불과함 (2001년 당기순이익 2,735억 예상). 이는 단기적으로는 손익계산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나, 궁극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음. 당분간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라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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