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강세 분위기가 과했다는 조정 심리로 약세 분위기로 개장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이 강세 재료로 부각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배럴 당 125달러 선까지 내려서면서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한 결 더 덜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환율 또한 4원 이상 하락해 1010원 밑을 뚫고 내려감에 따라, 약세심리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는 분위기다.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 5년 8-1호는 2bp 내린 5.87%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 3년 7-7호는 5.86%에 호가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대비 8틱 상승한 105.56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951계약과 69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증권사가 130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그는 이어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내려간다고 장담할 수 없어서 불확실성이 더 커지는 듯 하다"며 "시장참여자들의 포지션도 가벼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