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하락.."유가 하락세 따라 방향성 탐색"

  • 등록 2008-07-24 오전 9:29:53

    수정 2008-07-24 오전 9:29:53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24일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강세 분위기가 과했다는 조정 심리로 약세 분위기로 개장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이 강세 재료로 부각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배럴 당 125달러 선까지 내려서면서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한 결 더 덜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환율 또한 4원 이상 하락해 1010원 밑을 뚫고 내려감에 따라, 약세심리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채권가격 상승(금리하락)폭은 제한 받고 있다. 시장참여자들도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보다는 관망하면서 그 때, 그 때의 변화에 발맞추는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 5년 8-1호는 2bp 내린 5.87%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 3년 7-7호는 5.86%에 호가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대비 8틱 상승한 105.56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951계약과 69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증권사가 130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어제 동시호가에서 11틱 오른 것에 대한 되돌림이 이뤄진 이후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에 따라 강세분위기로 전환했다"며 "약세 심리는 많이 진정됐지만 방향성이 나타날 상황은 아니라 넓은 레인지를 그리고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추세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내려간다고 장담할 수 없어서 불확실성이 더 커지는 듯 하다"며 "시장참여자들의 포지션도 가벼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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