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野 단일화, 공약 없이 반문 연대로만 뭉쳐…효과 없을 것"

  • 등록 2021-03-11 오전 8:47:43

    수정 2021-03-11 오전 8:47:43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야권이 대표적인 공약도 없이 반문 연대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노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야권은 서로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비전이나 구체적인 공약을 나눠야하는데 반문 연대로만 뭉치자고 한다”며 “염불 보다 잿밥에만 관심있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싫으니깐 서울시장 우리 뽑아 달라’는 식인데 이는 1차원적인고 서울시민을 무시하는 단일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이라면 야권이 단일화를 하더라도 박영선 후보의 승패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여당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선에 대해선 “국민들의 불만이 끓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가 얼마만큼 투기의혹에서 명명백히 엄단하고 그리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그 영향에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은 그야말로 적폐라고 볼 수 있다”며 “의혹에 대해 선거력과 상관없이 전수조사를 해서 장관, 차관, 정치인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위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을 무관용으로 엄중하게 처벌해야하고 구조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경질 요구와 관련해선 “일이 부패할 때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장관이건 고위공위공무원이건 정치인이건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이들은 누구든지 일벌백계해야 본보기로 삼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직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과를 살펴보고 이 투기의 조직적인 규모나 고위공무원들 등 살펴본 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 결과가 미진하다면 국정조사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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