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 개최…우수 인재 발굴

한국화학공학회와 함께 개최…총 10팀 수상
대상엔 수소 생산 최적 공정 내세운 ‘부산대 팀’
총 6600만원 장학금·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제공
  • 등록 2022-10-23 오후 1:48:04

    수정 2022-10-23 오후 8:59:1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LG화학(051910)은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고 부산대학교 한지웅, 김정현, 조소연 학생의 카본카본따블본드팀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레이 △블루 △그린 등 다양한 수소 생산방식의 경제성을 분석,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경쟁력 있게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을 제안했다.

심사위원단은 “수소 생산을 위한 다양한 생산방식을 비교 분석해 논리적인 계산 설계 등을 고려한 점에 높은 평가를 줬다”며 “미래에너지 수소 제조 시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이 적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한지웅 학생은 “화학공학부 학부생을 위한 공모전을 준비해준 LG화학에 감사하다”며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이 이번에 개최한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는 대학생들이 경쟁과 교류를 통해 화학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진대회로, 국내외 화학공학 관련 학부 3학년 이상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업계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학공학 학부생 대상으로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올림피아드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됐으며, 총 364팀의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생산성 향상 △공정 안전 △환경·에너지 등 세 분야에 지원했다. 최종 수상자론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생산성 향상 분야 금상엔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를 제시한 이화여대 김한나 등 3명, 공정 안전 분야 금상은 설비의 잠재 위험성을 분석한 부산대 노혜영 등 3명에게 돌아갔다. 환경·에너지 분야 금상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고부가제품 생산 공정을 제시한 서울대 전동우 등 2명이 수상했다.

LG화학은 대상을 받은 팀에 인당 500만원의 장학금과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각 부문 금상, 은상, 동상 팀엔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우대조건이 적용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 사업본부장은 “올림피아드 공모전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로 미래 사업을 선도할 인재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들과 ‘제2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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