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4일 “초반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며 선발 펠릭스 페냐를 칭찬했다.
|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T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페냐가 역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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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올 시즌 KT 상대 전적도 8승8패로 균형을 맞췄다. 시즌 40승(2무84패)째를 수확하며 가을을 향하는 KT의 발목을 잡았다.
선발 펠릭스 페냐는 6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불펜 박상원(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김범수(⅔이닝 2피안타 1실점)-장시환(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강재민(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이 남은 경기를 책임졌다.
경기가 끝난 뒤 수베로 감독은 “선발 페냐가 초반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며 “불펜 박상원이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줬고 강재민의 마무리도 좋았다”고 짚었다.
타선에서는 팀이 1점 차 추격을 당하던 8회 터진 터크먼의 2점포를 높이 샀다. 수베로 감독은 “홈런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터져줬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