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들어온다"..건설현장 공사 재개

`시멘트·철근` 건설자재 반입 8일만에 재개
건설노조 중장비도 복귀시작..`내주 완전 정상화`
  • 등록 2008-06-20 오전 10:28:50

    수정 2008-06-20 오전 10:28:50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화물연대가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개별 협상에 들어감에 따라 일부 건설 현장에서 자재 반입이 재개되는 등 속속 정상화 되고 있다.

사업 초기 단계인 파주운정 신도시의 경우 19일 레미콘 등의 자재반입이 재개되면서 그간 대체 공정으로 돌렸던 일손을 다시 본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굴삭기, 불도저 등 일부 중장비도 가동을 재개해 전면중단됐던 기반시설 토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다만 현재 개별협상이 진행 중인 건설노조 소속 덤프트럭은 아직 현장복귀가 되지 않은 상태다.

대형건설사인 A사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아파트 현장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통한 시멘트 반입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예상에 중단했던 층간 바닥공사 작업을 다시 시작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시멘트업체와 운송기사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여서 본격적으로 자재 반입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들어오는 대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바닥 미장 공사 등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골조공사가 진행중인 B사의 충남 당진 현장 경우 1주일간 받지 못했던 철근과 레미콘을 다른 현장보다 빨리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현장 관계자는 "아파트, 공장 등 인근에 건설현장이 몰려있기 때문에 당장 자재공급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원하는 만큼 받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그간 공정에 차질을 빚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C사 아파트 현장에도 이날부터는 대형 트레일러, 덤프트럭 등으로 운송되는 모래나 시멘트의 반입이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며칠동안 골재, 시멘트 등의 자재가 반입되지 않은 탓에 현장 레미콘 공급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어제부터 하청업체들이 건설노조 및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 아직까지는 일부만 정상화 됐다"며 "곧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다음 주면 건설현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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